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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7-06 02:51
 조회 : 5,075  추천 : 1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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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시끄러워 나가보니 골목에 아기 부엉이로 추정되는 작은 새가 떨어졌습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주우셔서 저한테 맡기셨습니다.
제가 얼른 공기구멍 뚫은 박스에 담아 집앞에 잘 두었지요.
부엉이라면 천연기념물일 수도 있거든요.
인터넷 뒤져 (사)한국조류보호협회 긴급구조단에 전화하였습니다.
접수 받으며 제 핸폰번호와 이름을 알려주고 조금 기다리면 연락간다고 하고서
깜깜 무소식입니다.
또 전화하니 다른 사람이 받아 다시 설명하니 사진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새가 정확히 어떤 새인지 알아야 한다고..
그래서 사진찍어 알려준 메일 주소로 보내고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습니다.
3시간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119 에 전화걸어 상황 설명하니 자기네들은 동물구조는
안한다고 하면서 과천서울대공원에 알아 보라고 합니다.
과천서울대공원에 전화하니 당직자가 전화를 받으며 지금 업무시간이 다 끝나서 갈 수 없다고 하고
내일 가겠다는 얘기는 없고...
다들 돈되는 일 아니라고 미루기만 합니다.
천연기념물일지도 모르는 부엉이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데요.
부엉이가 이지경이니 다른 흔한 동물들은 어떻겠습니까?
인터넷 뒤져 다른 곳에 계속 전화해 보니 다 퇴근했는지 전화를 안받습니다.
결국 아기 부엉이로 추정되는 새에게 기운 차리라고 누나네 집 가서 소고기 약간 얻어와서 잘게 쪼개
아버님이 먹이셨다는데 잘 못 받아 먹는다고 합니다.
아버님 판단은 가망이 없다고 하시는데...
내일까지 잘 버텨 주기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힘내라 부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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