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찾아뵙습니다.

어느덧 3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저는 지금 안산 신도시에서 지압원을 차려 일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접은 후로 지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광주에서ㅡ 분당으로ㅡ 원주를 거쳐 3개월 전에 안산에 가게를 내었습니다.

외롭고 힘들때마다 자전거와 오장터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꼭 다시 장만하리라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어슬렁 어슬렁 탈만한 저에게 어울릴 자전거가 있으면 소개팅 부탁드립니다.

기억에 남는 강화도 라이딩 사진을 자료실 추억사진란에 올리면서
죄송했던 마음을 미약한 글로나마 전해드립니다.
언젠가 얼굴 뵙게 될 날 반갑게 맞아주셨으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