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볼일보러 안양천 뚝방 으로 갔더니 2차선 자전거 도로에 보행자 도로는 따로 있더군요. 흙길이 아닌게 좀 아쉬웠지만 정말 경치 좋더군요. 근데 X게임장이 무려 3개나 더 안양천에 생겼더군요. 근데 기물이 인라인 전용 입니다. 가만 그러고 보니... 뚝방길 포장된게 자전거가 아니라 인라인 때문인듯 하군요^^

안양천 뚝방 프리라이딩 할곳 정말 많습니다. 뚝방에서 핸들만 90도 틀면 바로 드롭입니다. 개웅산,천왕산,구름산,신월산등... 산들도 즐비하군요. 개웅산 코스 개척중인데 아직 만족할만한 코스는 못찾았네요.

오늘은 사업차 만날 사람땜에 보호대 아무것도 못하고 같네요. 육교에서 자전거 끌으라고 만들어 놓은 쇠로된 좁은 길 있지 않습니까. 여길 다운힐 해~ 말어~ 고민하는 찰라에 밑에 할아버지가 자전거 올라가야 된다고 빨리 내려오라고 호통을 치네요. 냅다 질렀다가 뒤질뻔 했습니다. 고거 무지 미끄럽더군요. 서강대교꺼는 안 미끄러웠던것 같은데... 계단에서 한바퀴 굴렀습니다.

겨울 라이딩 하고 나면 가슴이 정말 시원하군요. 속이 다 뻥뚫리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