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참 편하게 남한산성 타고 오는데 전 갈때마다 한건씩 하고 오는군요.

오늘은 기록 2개 얻어 왔습니다. 숨겨진 나무뿌리에 아주 내려쏘다 들이박아서

대차게 굴렀습니다. 내 평생 최고로 깐게 아닌가 싶네요. 숨도 못쉴 정도로 아프

길래 뼈뿌러졌나 했더니 아주 멀쩡하군요. 풀페이스랑 보호대 아니었으면 병원

신세 질뻔 했습니다. 그리고 남한산성에서 미아가 될뻔 했습니다. 길을 잘못들어

나무들을 직접 손으로 뿌러뜨려 가며 길 개척해서 겨우 빽 할수 있었습니다. 생애

최고로 땡칠이가 되어버렸고 정말 자전거 버리고 올라가다 다시 미련이 생겨

겨우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오늘 절 끝까지 믿어주시고 따라와주신 오토님과 사부님에게 정말 감사를 드리며

타이어자국 쫓아간 김중사님은 배신입니다~

총 4 번 탔네요. 저도 이제 남한산성 4번째인데... 몇번 타시다 보면 코스 다 익숙

해집니다. 제차로도 4명이 가능하니 일요일 의기투합 되면 제게 연락을 주세요~

마지막으로 뽀빠이님 샌드위치랑 고사냥님 도시락 정말 잘 먹었습니다. 오늘처럼

잘먹으며 타보긴 첨입니다. 고사냥님은 맛뵈기도 못보시고 다리를 다치셔서 정말

안타깝고요. 원래 그 코스가 어려운 코스인데 미처 주의를 못줬네요. 담에 다리

다 나으시면 제가 다시 함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