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도오고 해서 강습 없을 줄 알고 널널하게 빠방 끌구 갔더니

헉 올빽님 나와게시더군요...

이궁 얼마나 죄송하던지...

점심시간에 짜장 꼽배기 먹고 청개산 따라가다 다시 빽해서 빠방 찾아 가는데

당최 이노무 산은 어디에 붙어있는지 양제역부터 예술의 전당 무자게 왔다리 갔다리....

알고 보니 제가 전혀 엉뚱한 곳에서 삽질을.... ㅠ_ㅠ(길도 여러번 물어봤는데..어디가도 길치는 티가 납니다. )

중간에 그쪽으로 간다는 택시 만나서 따라오라길래 따라가다가 결국 중간에 택시의 무자게 빠른 광란의 질주와

비사이로 막가는 칼질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덕에 잔차 타고 가신분보다 한참 늦게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많은 분이 저때문에 오래 기다리셨조..정말 죄송합니다. (^_^)  (_ _)

암튼 덕분에 신나게 눈티나오는 업힐(<== 도대체 이넘의 시멘트 도로는 1단노쿠도 못올라가겠더라구...)하구

상쾌하게 다리풀리는 다운힐 했습니다.

길이 미끄러우니까 뒷브렉 아주 시프트 키던데요(카트라이더 탈때 시프트기는 드리프트 버튼입니다....)

가끔 빠방 타고 다닐때 내 빠방에도 시프트키 하나 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때도 많았는데...

암튼 저녁도 맛나게 먹었고요.

돌아오는 길도 같이 하고 싶었지만 전 빠방이 몰고 혼자 왔습니다.

오늘 정말 즐거웠고요...

죄송한 일도 많았습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푹쉬세요....

전 현시간부로 취침 들어갑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