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서기 2010년. 지구는 더이상 개선될수 없는 주거 환경과 비대적인 인구의 증가, 심각한 공해와 피폐해저버린 생태계로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체를 찾아 보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미 인간은 자신들이 창출해낸 기계들의 노예가 되어버렸고 그러한 기계들은 온갖 공해를 내뿜으며 우리 인간들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코드명 (kh9027)이라는 우주의 무인도와 같은 이름모를 별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생명의 땅을 향해 길고긴 항해를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가 탑승할 우주선 이름은 (알프레드)호였다. 이름 만큼이나 외관재질은 (하키)체로 맞아도 끄떡없을만큼 견고하였고 달려오는 (황소)가 받아도 구겨짐 없이 복원능력이 탁월하였다 항해에 앞서 우리는 우주에서 온갖 바이러스 침투를 막기위해 머리를 (빠박)으로 밀게 되었다. 심지어 내 옆자리 우주인은 (올빽) 으로 밀었다. 물론 여자 우주인도 있었다 그녀는 (빠박)으로 밀어도 될까요? 하는 질문에 당차게 (내!) 하고 답하였다. 우리는 기밀을 위해
(화끈하게 뽀대)갖춘 사진한장 박질 못했다. 더욱이 알수없는 대원들의 신상은 나를 더욱더 불안하게했다. 검증이 안된 (돌파리)의사,실험용 동물로 검역단계도 안거친(무룡)북극에서 주어온(잔차펭귄)(한국산호랑)등등 더욱이 슬픈건 식량이라고 주어진(옥시키)와워터(물) 밖에 없었다.난 정말 화가나서 NASA측에 (애리~쉬) 하고 욕을 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 너무나 궁핍해진 지구의 실상을 보면 그것도 감지덕지 였다.
이제 출발하려고 엔진 점화 케이블을 당겼다. 엔진은 힘차게(박~ 세세세세 일) 하고 걸리며 오일이 부족한듯 피스톤과 (불협화음)을 이뤘지만 곧이어 우리의 의지를 도와 주듯 발동이 걸렸다. 우리가 탑승한 우주선은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이루던 맥(가이버)가 설계한 신형(오장터) 엔진을 얹고 있었고 트랜스 미션은 (윌리맨)이란 사람이 조립한 (오토700)이란 최첨단 트렌스 미션을 기본 장착으로 하고 있었다. 나는 우주선에 점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시력보호를 위해 (루디)프로젝트란 고글을 뒤집어 쓰고 잔뜩 긴장한체 마음속에 주문을 외며(마법)을 걸었다..떨지마라 떨지마라.그도 그럴거니와 떠나기전에 (김중사)가 내게 조심스레 귀뜸을 해주었다. 그 별에는 (둘리)라는 외계 공룡이 살고 있으니까 무조건 마주지면 거리는 멀지만 (나인야드)까지 뛰라고.하지만 난 그에게 말했다. 나는 생명을 중요시 한다. 황폐해진 지구를 위해 새로운 별을 찾아떠나는 고독한 여행객이지 (고독한 사냥꾼이)아니다라고...
우주선은(한강)을 지나 이어서 (독도78)수역을 힘차게 나르고 있었다. 창문아래를 지켜보니 (가물치)가 펄쩍 뛰어오르고 푸르른 경계수역(청52)지역까지 쏜살같이 지나치고 있었다.
그순간 옆에 있던 대원이 가래가 끌었는지 (허~ 크) 하며 바닥에 침을 뱃는다.
우리의 힘든 여정을 아는지 우주선에는 (양마담)이라는 다방 레지가 있었다. 우리에게는 마담이 타주는 커피의 달콤함이 곧바로 혈관속에 타들어가는 즐거움 이었다.
난 항해하는 동안 (타타타)의 산다는건 그런거지~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그래야만 지구를 떠난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우주선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 많은 썰매가 장관처럼 우리의 우주선을 비껴 지나가고 있었다. 우린 모두 (싼타)다~라고 소리쳤다. 정말 동화에 나오는 루돌프가끄는 썰매를 보고야 말았다. 우린 그러한 경위로움에 입을 다물수 없었다. 그순간 매 끼니마다 시금치만 먹던 (뽀빠이)가 루돌프를 보자마자 육고기에 눈이 멀어 총을 겨누며 이봐~ 나좀 도와줘~ 야~ 넌(안쏘냐)하며 호통치기 시작했다. 이미 우린 모두 (배가나온) 상태여서 육고기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우리의 여정은 힘들고 힘들게 지나가고 있었다.....